초음파지방제거술

20-40 KHz의 초음파를 적용한다. 초음파지방제거술을 시행하는 데는 세 단계를 밟는다.

1. 치료하고자 하는 부위에 다량의 특수한 저장용액(hypotonic solution)을 골고루 침윤시켜 조직을 부풀린다.

2. 피하조직에 집어넣은 다양한 굵기의 titanium probe를 통해 초음파에너지를 준다. 이때 조직이 화상을 입지 않도록 프로브를 빨리 움직여야 한다. 피하지방조직층에 지방이 많아져도 섬유성격막은 거의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축적된 부위의 피부 면이 울룩불룩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초음파제거술을 하면 지방조직의 양이 줄어듬은 물론이고 섬유성격막들이 분리되어 피부 면이 평평하게 된다.

3. 초음파지방제거술 때는 지방흡인술과는 달리 터진 지방세포로부터 흘러나온 기름과 interstitial fluid와 침윤시킨 용액으로 된 emulsion으로 세포막 부스러기, 세포간극물질 및 콜라겐이 수술부위에 남아 있지 않도록 유탁액을 절개창 밖으로 밀어내고 피부 면을 평평하게 매만져 주어야 한다. 이렇게 수술 한 부위를 반드시 적어도 30일간 garment를 입혀 압박해 주어야 한다.

초음파지방제거술의 장단점

1. 장점

1) 원치 않는 지방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므로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지방흡인술과는 달리 동맥, 정맥, 림프관, 신경의 손상이 적다.

2) 수술한 부위에 주름살 펴는 수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며,

3) 출혈이 거의 없으며.

4) 수술한 피부 면에 물결 모양의 변형이 적게 생긴다는 것이다.

2. 단점

1) 열이 발생하므로 프로브를 넣기 위해 절개창에 2mL 주사기를 잘라 만든 플라스틱 튜브를 끼워 열로부터 절개창을 보호해야 하며,

2) 지방흡인술 때보다 수술자의 노력이 많이 요구되고 시간이 좀 더 걸리며,

3) 장비가 지방흡인술 장비보다 고가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