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수면마취는 주로 정맥마취제를 이용하며 전신마취는 기도삽관후 흡입마취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마취를 시행하면 마취 당시의 기억들이 나지 않기 때문에 뇌세포에 안 좋은 영향을 주거나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취제의 효과가 그런 것일 뿐 실제로 마취제가 분해되고 대사되는 곳은 대부분 간이며 마취제의 독성이 나타나는 곳도 대부분 간이나 신장 등의 신체장기입니다. 요즈음은 이러한 독성들이 없도록 안전하게 개발된 마취약제들을 이용하므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천재라고 하는 아인슈타인도 자기 뇌세포의 15%밖에 사용하지 못하였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으신 분이라면 뇌세포 1%쯤 없어져도 아무런 이상 없지 않을까요? 우스개 소리입니다. ㅎㅎ

A 안구를 둘러싸고 있는 지방을 제거하면 그 지방이 다시 자라거나 생기지는 않습니다. 안와격막이 댐처럼 지방을 둘러싸서 지방의 격벽 역할을 하고 있는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느슨해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지방이 있다고 하더라도 밀려나와서 지방이 다시 생긴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댐 역할을 하는 조직들을 튼튼히 보강해주어야 합니다.

A 눈밑지방은 안와격막에 쌓여서 눈밑뼈의 안와가장자리에 붙어있습니다. 눈밑지방을 제거하기만 할지 아니면 눈밑뼈쪽으로 재배치하여 줄지의 여부는 눈밑뼈의 구조에 달려 있습니다. 눈밑뼈가 꺼져 있는 경우에는 불룩한 눈밑지방을 재배치하여서 꺼져있는 눈밑뼈부위를 돋워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밑지방을 제거하기만 하면 안와격막과 눈밑뼈 주변의 구조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안와격막이 노화하여 느슨해지면 눈밑이 다시 불룩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밑의 불룩함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있어서도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좀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A 다크써클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해부학적구조적인 문제와 피부의 빛깔과 질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해부학적 구조적인 문제의 원인은 눈밑의 불룩한 지방(안구를 싸고 있는 지방)이 눈밑뼈(상악골)의 안와 가장자리에 안와격막에 쌓인채로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방이 눈밑뼈의 근육 및 조직들과 경계가 지면서 눈물고랑을 형성하고 이 부위로 혈액순환이 안 좋아지면서 다크써클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밑지방이동술을 통해 눈밑의 불룩한 지방을 눈밑뼈 쪽으로 이동시켜 재배치 함으로써 눈밑의 불룩함은 줄여주고 눈물고랑 아래부위를 돋우어 줌으로써 눈물고랑을 없애줄 수가 있습니다. 지방이 아주 많을 경우에는 지방을 제거하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째 피부의 문제는 얇은 피부를 통해 피부 밑의 눈둘레근의 빛깔이 비춰보이며 간혹 혈관들이 비춰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안쪽의 피부는 볼륨감이 부족한 바람빠진 풍선과 같이 밀도가 높아서 거무스름한 피부빛깔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자가지방을 눈밑에 이식하여 줍니다. 지방자체가 밝은 노란색을 띄고 있으므로 거무스름한 피부 밑으로 이식하여주면 지방의 색깔로 인해 피부가 밝아지며 아래쪽의 근육의 색깔이나 혈관이 비춰보이는 것을 앞쪽에서 막아주게 됩니다. 또한 지방세포 주변으로 혈관이 자라들어가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다크써클이 호전되게 됩니다. 상태에 따라 한가지 치료법만 시행하기도 두가지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A 귀연골, 비중격연골, 가슴연골 등이 코성형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귀연골은 채취하기가 쉬우며 연골이 쿠션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서 코끝성형을 하기에 좋은 재료입니다. 하지만 연골 자체가 입체적인 모양으로 굴곡이 있고 양이 제한되어 있어서 비주지지대이식을 하기엔 약간의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중격연골은 코가운데에서 코를 받치고 있는 지지구조로서 대부분 양이 충분하여 비주지지대이식이나 코끝성형을 하는 재료로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취하기가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가슴연골은 귀연골, 비중격연골이 부족하거나 이전수술로 이미 사용된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몸통에 있는 큰 연골이기 때문에 양은 매우 충분합니다. 하지만 가슴아래쪽에 약간의 절개부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으며 매우 잘 다듬지 않으면 휘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연골들은 코의 상태와 수술목적에 맞게 잘 이용하여야 합니다.

A 예쁜 코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자체의 연골과 골격의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코가 낮고 코끝이 둥근 편이기 때문에 코끝을 오똑하게 만들어 놓은 후에 코끝과 콧대의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서 보형물을 콧대에 넣어주는 것입니다. 콧대의 높이가 충분한 경우에는 보형물을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콧대의 높이가 부족한데도 보형물을 사용하기 싫은 경우에는 자가진피지방이나 근막과 분쇄연골의 조합, 가슴연골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콧대를 높이기 위해 이용하는 보형물은 크게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수술이후 지속성이나 편이성 등을 고려하여 보형물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A 자가연골, 자가진피, 근막, 미세지방이식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가연골은 귀연골, 비중격연골, 가슴연골 등이 코성형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양자체가 충분한 편이고 크기나 볼륨이 변화가 적어 많이 이용됩니다. 자가진피는 엉덩이 아래나 사타구니 등지에서 채취하여 사용합니다. 절개부에 약간의 흉터 자국이 남고 이식후 크기가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콧대전체를 높이는데에 이용하기도 하며 코끝이나 콧대의 일부분에만 이용하기도 합니다. 근막은 두피 안쪽이나 다리 등에서 채취하여 사용합니다. 얇고 하늘하늘한 조직이기 때문에 높이를 많이 높이는 데에 이용하기보다는 연골이나 보형물을 부드럽게 감싸는 데에 이용합니다. 미세지방이식은 쁘띠성형과 같이 코에 주사를 통해 주입하게 되며 역시 볼륨이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 코성형에 이용되는 자가조직들이 언제나 풍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는 인공재료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코를 높이는 데에 사용되는 보형물인 실리콘과 고어텍스가 있습니다. 이런 보형물들은 콧대를 높이는 데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코끝과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야 하는 부위에는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공진피재료들은 코끝의 볼륨을 만들거나 불규칙하게 층이 지는 부위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알로덤, 슈어덤 등 사람의 진피에서 추출한 진피성분이 제품화되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밖에도 돼지에서 추출한 진피성분인 퍼마골, 소에서 추출한 진피성분인 라이오플란트 등이 있습니다. 인공뼈 또는 인공연골재료들도 이용되는데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메드포어라는 물질입니다. 이것은 폴리에틸렌 합성물질로 어느 정도 강도가 있고 미세한 구멍을 가진 재질이므로 그 안으로 조직이 자라들어가면서 안정화되게 됩니다. 주로 코의 부족한 지지구조를 보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인공가슴연골 등 인공연골재료들도 있으나 아직은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A 코성형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보형물은 실리콘과 고어텍스입니다. 실리콘은 코높임수술이 거의 처음 시작되던 시절부터 수십년간 이용이 되어왔습니다. 실리콘은 액체형태, 말랑말랑한 고체형태, 딱딱한 고체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뿐만 아니라 신체 다른부위에도 다양하게 이용되어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는 재료입니다. 코성형에 있어서 실리콘 보형물의 특징을 설명드리면 실리콘은 치밀한 구조로 보형물 자체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실리콘을 둘러싸는 캡슐이라는 조직이 생기면서 보형물을 완전히 안정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크기가 줄거나 변화하지 않으며, 재수술시 제거가 쉽고, 염증에 강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아주 세심하게 다듬지 않으면 피부가 얇거나 높이를 많이 높이는 경우에는 보형물의 윤곽이 좀 티가 날 수 있으며, 캡슐이 완전히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아주 미세한 구멍들이 있는 스폰지 같은 구조로 되어 있는 인공합성물질로 신체내에는 인공혈관재료 등으로 먼저 이용되었습니다. 고어텍스는 좀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뼈의 윤곽에 잘 적응하여 보형물의 티가 덜 난다는 것이 장점이며 조직이 고어텍스의 미세한 구멍들 사이로 자라들어가면서 보형물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자리잡는 편입이다. 단점으로는 미세한 구멍들이 줄어들면서 크기가 약간 감소한다는 점, 구멍속으로 자라들어간 조직 때문에 보형물 제거시 좀 더 어렵다는 점, 염증에 비하여 실리콘보다 비교적 약하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요즈음은 고어텍스가 좀더 고밀도로 가공되면서 위와 같은 단점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A 선천성 기형을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는 성장이 완전히 멈춘 후에 성형수술을 시행합니다. 성형수술이라 하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모양을 변화시키는 수술이기 때문에 성장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자리잡아야 할 모양을 만들어 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장에 차이가 있으므로 여성은 보통 만 17세경, 남성은 그보다 1~2년 정도 늦게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술의 종류에 따라서도 약간은 차이가 있는데 피부조직에 관련된 수술(눈성형수술 등)이 골격과 관련된 수술(코성형수술, 안면윤곽수술 등)보다는 비교적 빨리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다 이루어졌다고 하여도 어린 나이에는 뼈와 연골 등의 골격은 약한 경우가 많아서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이 흐른 후에 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 여름에는 땀이 나기 때문에 상처부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 상처가 낫지 않고 덧나기 쉽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땀이 나는 정도로는 상처에 특별한 이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수술전후에 염증에 대한 예방조치를 확실히 하기 때문에 계절별로 차이는 없습니다. 몸에 붙여진 테잎 등으로 불편감이 조금 있으실 수는 있지만 방수 테잎 등을 이용하여 여름철에도 샤워 등 씻는데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해드리고 있습니다.